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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시편 46편 8절-11절, 십자가의 뒤를 따르십시오 - 10분 새벽설교

삶을 큐티로

by 구레네하 2024. 4. 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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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본문인 시편 46:8-11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나의 멋진 계획과 화려한 스펙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겸손하게 하나님의 뒤에 서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뒤를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오늘의 묵상] 시편 46편 8절-11절, 십자가의 뒤를 따르십시오 - 10분 새벽설교
[오늘의 묵상] 시편 46편 8절-11절, 십자가의 뒤를 따르십시오 - 10분 새벽설교

 

 

시편 46편 8절-11절, 십자가의 뒤를 따르십시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종종 하나님을 앞서 나가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곡 합니다. 그러나 시편 46편 8-11절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높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역사 가운데에서 겸허히 그분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본문

 

오늘 본문의 말씀인 시편 46편 8절부터 11절은, 우리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코 주의 앞서서 나가지 말고, 오직 십자가의 뒤를 따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구체적인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앞서 가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적인 수단으로 하나님을 앞서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앞서나갔던 사람들의 실패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셨지만, 때로는 인내심을 잃고 자신의 방법으로 나아갔습니다. 하갈과 관계를 맺고 이스마엘을 낳은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앞서 나갔을 때 오히려 문제만 야기했습니다.

또한 모세도 하나님을 앞서 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는 애굽인을 쳐 죽이고 자신의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패로 돌아갔고, 모세는 황무지로 도망가야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 하나님의 방법대로 나아갔을 때 비로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능력이 있어 죄로 가득한 세상을 황무지로 만드실 수 있고, 전쟁을 그치게 하실 수 있습니다(시 46:8-9).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때와 방법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앞서 나갈 때 실패와 고난만 초래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고, 그분을 앞서 가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계획과 방법으로 나아가는 것이 쉽고 빠를 수 있지만, 그것은 결국 실패로 이어집니다. 오직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신뢰하고 기다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의 실패 사례를 통해 배운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앞서 가지 말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께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로, 성령 충만과 순종의 관계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단순히 외적인 현상으로 연결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핵심은 하나님의 뜻을 자기 뜻보다 앞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에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성령 충만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성령 충만한 삶을 본받을 수 있는 모범이 되는 인물을 만납니다. 그중 한 사람이 바로 사도 베드로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 베드로는 성령의 역사로 인해 담대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 전파하며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했습니다. 그의 삶은 성령 충만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삶 전체를 보면 순종의 과정이 필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를 부인했던 일이 있었고, 후에 이방인 교회로의 복음 전파에 대해 주저했던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께서는 그를 인도하시고 바른길로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 충만한 체험을 한다고 해서 우리 자신의 뜻대로 행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 뜻에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령 충만은 결코 나의 욕심을 좇아 행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사도 바울 또한 이에 대해 증언합니다. "너희는 그 영으로 행할지니 정욕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참된 성령 충만을 이룰 수 있습니다. 외적 현상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 음성 순종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삶이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인내와 기다림의 중요성을 명심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 초조해하지 말고, 하나님이 일으키실 역사를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며, 하나님의 지혜가 더 큽니다. 성숙한 믿음은 하나님의 반전의 역사를 큰 가슴으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요셉의 이야기는 이런 인내와 기다림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려가고, 억울한 옥살이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그는 상황이 절망적이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했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기근을 구하는 역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환경과 상황으로 인해 쉽게 실망하고 포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의 삶에는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반전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 또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인물입니다.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고 왕위에 올랐지만, 사울 왕에 의해 오랜 시간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왕위를 취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하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에겐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성숙한 믿음은 하나님의 반전의 역사를 큰 가슴으로 기다릴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우리는 인간적인 수단으로 하나님을 앞서 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때와 방법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은 단순한 외적 현상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할 때 비로소 성령 충만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의지하고 반전의 역사를 기대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발걸음에도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십자가의 뒤를 겸손히 순종하며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인도자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인생 여정 가운데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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