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레위기 14장 1절-20절의 말씀으로, 나병 혹은 피부병 환자가 완치되었을 때 행할 정결예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다시 받아 주시는 하나님처럼 나도 용서하고 용납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나병이나 악성 피부병에 걸리게 된 사람은 진영 밖에서 혼자 거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들은 부정하다고 판정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질병에서 완치되었다면, 완치된 사람은 제사장의 판별을 받고 정결예식을 통하여 다시 진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더라도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통하여 정결하다 인정해 주셨다면, 용감하게 진영과 공동체 속에 다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병에서 치유가 되었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의심하며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인정해 주시고 다시 받아 주셨습니다. 아무리 큰 질병에 걸렸더라도 그 질병이 회복되면 정결예식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받아 주십니다. 더 나아가,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겸손히 회개하고 나아온다면 그를 받아 주시고 인정해 주십니다. 나 같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나아온다면, 하나님은 나를 받아 주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깨닫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나는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천국의 밖에서 홀로 괴로움 속에 지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의 죄를 대속하시고 깨끗케 해 주셨기에,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다시금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다시 용서하시고 받아 주신 하나님을 본받겠습니다. 하나님을 닮아 나도 용서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에 상처를 주어 자존심을 꺾고 소심하게 만든 사람도 용서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나를 답답하게 만들고 괜히 시비를 거는 듯한 사람도 품어 안겠습니다. 나를 배반하고 나를 밑바닥까지 떨어지게 했던 그 사람도 용납하고 더이상 저주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는 용서할 수도 없고 품을 수도 없으며 축복할 수도 없으니, 성령님께서 내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처럼 용서하며 살아가도록 담대한 마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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