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레위기 12장의 말씀입니다. 레위기 12장의 말씀은 독특하게도 산모가 "부정하다"라고 선언하시는 부분이지만, 실제적인 의미는 하나님의 배려의 배려가 깃들여 있습니다. 매일성경의 레위기 12장을 큐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출산한 여성에게 "부정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섭섭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셨습니다. 생사를 넘나들며 고통 가운데 어렵게 자녀를 출산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부정하다"라고 말씀하시다니요? 흔히 이같은 오해를 하기 쉽지만, 사실 본문을 꼼꼼히 생각해 보면 출산한 여성에게 부정하다고 말씀하셨다기보다는 외부로부터 공식적인 격리를 통하여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배려하신 것이라고 보아야 함을 보았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성인 한 사람의 몫은 매우 컸습니다. 집안 일이든 농사 일이든 혹은 목축이든지 한 사람의 비중이 컸기에, 아이들까지도 이러한 일들에 동원되곤 했었습니다. 따라서 출산한 산모 역시, 충분히 요양을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 일들에 동원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했던 이스라엘에게 출산한 산모가 "부정하다"라고 말씀하시며 최소 40일의 격리를 명령하셨다면, 아무리 농번기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산모를 격리시켰을 것입니다. 집안 일에 동원되지 않고 충분하게 요양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격리시키셨음을 큐티를 통하여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항상 우리를 향한 배려가 묻어나 있음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시며, 피조물이자 하나님을 배반하기 일쑤인 나를 배려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배려의 아이콘이시자 "사랑"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산모를 배려하시듯, 죄인인 인간을 배려 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시고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또한 나를 배려하셔서 새 날을 주시고 은혜 가운데 출발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배려해 주시고 구원의 은총과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셨기에, 나도 다른 이들을 배려하기로 결단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배려하여 집안 일을 하나 더 하겠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축복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내가 만나는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진심으로 듣겠습니다. 무엇보다 내 구주 예수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아침 시간에 찬양을 드리며 내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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