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3장 9절-20절,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 생명의 삶 큐티 10분 새벽설교

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본문은 스바냐 3장 9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스바냐 선지자는 지금껏 심판을 선포해 오던 목적에 대해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회복의 하나님을 발견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스바냐 3장 9절-20절,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스바냐 3장 9절-20절,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서론 : 인류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

 

정치인들은 정치를 잘하면 분열이 회복된다고 말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야 인생이 행복해진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군사력이 강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국제 간의 외교를 잘해야 국가가 안정될 수 있고 각종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틀린 말들이 아니지만, 그러한 것들을 가졌다고 해서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인류에게는 참 소망과 평안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세상적으로 다 가졌다 말해도, 예수님이 없으면 빈 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빈 손인 듯 보여도 주님이 내 안에 살아 계시면, 나는 행복합니다.

 

 

본론 :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예루살렘의 죄악에 대해 경고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 스바냐는, 오늘 본문에 와서 지금까지 그토록 심판을 외쳤던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스바냐는 본문에서 심판에 관한 예언들을 지속적으로 했던 이유가 "회복"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스바냐는 구체적으로 어떤 회복을 선언하며 노래하고 있습니까?

 

1.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스바냐는 먼저, 우상을 노래하고 세상을 찬양했던 부정했던 모든 입술을 다시 깨끗하게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9절입니다.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습 3:9)

입술을 깨끗하게(בָּרַר, 바라르) 한다는 말은, 지금껏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찾고 부르며 그것들을 노래하던 부정한 입술을 회복시키셔서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입술이 깨끗하게 회복된 백성들은 다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것이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입술이 깨끗하게 회복되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엎드리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기쁨으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이어서 스바냐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기쁨으로 다시 회복시키신다고 선언합니다. 17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 3:17)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가운데 함께 하실 것이며, 그들의 죄를 용서하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하나님께 돌아왔으므로 인하여 기뻐하시며(שִׂמחָה, 심ㅋ하) 노래를 부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예루살렘이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왔으며, 이로 하나님은 다시 예루살렘을 안으시고 보호하시며 그들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예수님은 누가복음을 통하여 탕자의 비유를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모두 받아서 탕진해 버린 탕자가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오며 회개합니다. 아버지는 탕자를 다시 품에 안고 그의 아들로서의 지위를 회복시키고 그를 위하여 기쁨의 잔치를 베풀어 줍니다.

예루살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 하나님은 마치 탕자의 아버지의 마음으로 예루살렘을 다시 맞아 주시고 안아 주시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지위를 회복시키십니다. 그리고 기쁨의 잔치를 베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껏 예루살렘에게 심판을 경고하신 목적은,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선민의 지위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심판의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멀리 주를 떠났다 하더라도, 두 손 들고 주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시키시며 기쁨의 잔치를 베풀어 주십니다.

 

 

결론 : 기뻐 흥얼거리시는 하나님

 

성도 여러분! 우리는 수술의 목적이 우리의 몸에 나쁜 것을 제거하고 회복시키 위함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일부분을 잘라 내더라도 수술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도 자기 백성 안에 있는 악한 죄악을 제거하고 회복시키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내 죄악으로 인하여 고난과 심판을 겪게 된다면, 겸손히 하나님께 두 손 들고 나아 오십시오. 회개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용서하시고 받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쁨의 노래를 흥얼거리시는 가운데 우리를 맞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