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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이야기] 가인과 아벨의 관계의 단절, 그리고 하나님과의 단절

성막 이야기

by 구레네하 2022. 10.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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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표현하는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단절되고 깨어진 관계들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가인과 아벨의 제단에서는 또 다른 단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막 이야기] 가인과 아벨의 관계의 단절, 그리고 하나님과의 단절
[성막 이야기] 가인과 아벨의 관계의 단절, 그리고 하나님과의 단절

 

 

가인과 아벨의 관계의 단절, 그리고 하나님과의 단절

 

 

관계의 단절

 

가인과 아벨에 관한 성경의 이야기는 인간의 범죄 이후에 깨어진 관계, 즉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와 피조물 간의 관계에 대해 잘 보여 줍니다.

 

1. 하나님과의 단절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제사를 드려야만 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가 깨어져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2. 생명 창조와의 단절

하나님의 창조는 만들어 내고 질서를 세우는 사역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피가 땅에 쏟아저고 저주를 받고 쫓겨나게 됩니다(창세기 4:10-11).

 

3. 피조물 간의 단절

가인은 동족, 즉 인간을 살해한 첫 번째 사람으로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형제를 살해한 첫 번째 형제이기도 합니다. 가인은 농부였고 아벨은 양을 쳤습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헌신과 열정을 증명하기 위하여 제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물, 즉 곡식의 일부를 드렸습니다. 아벨은 양 떼 중에 가장 좋은 것, 즉 첫 번째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를 기뻐하셨으나, 가인의 제사는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예배자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가인의 선물은 진실한 마음으로 드린 예배가 아니었습니다. 땅에서 자란 과일이나 채소는 하나님께 드리는데 있어서 큰 믿음과 신뢰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아벨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공급해 주시는 분이심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계의 상당한 부분을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림으로써 자신의 믿음과 열정을 증명하였습니다.

아벨은 매일 필요한 것들을 양에게서 공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양을 통하여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예배의 양이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열망을 나타내는가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들과 함께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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