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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절, 창조하셨다(בָּרָא, 바라) - 히브리어 원어 정리

구약성경/히브리어 원어 정리

by 구레네하 2022. 8.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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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절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셨다"(בָּרָא, 바라)라는 한 단어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창조하시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역사하심인 "창조하셨다"에 대한 히브리어 원어를 정리하였습니다.

 

창세기 1장 1절, 창조하셨다, 히브리어
창세기 1장 1절, 창조하셨다(בָּרָא, 바라)

 

 

창세기 1장 1절, 창조하셨다(בָּרָא, 바라) - 히브리어 원어 정리

 

 

히브리어 성경의 창세기 1장 1절

 

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

 

 

בָּרָא(바라)에 대한 정리

 

히브리어 'ברא'는 '만들다', '창조하다'라는 기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create'로, 창세기 1장 1절에서는 무에서 유로의 창조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의미에 대한 여러 해석들 - 창조

 

ברא(바라, 동사)는 기본 어근이며, '창조하다, 만들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53회 나오며, 칼형과 니팔형, 피엘형으로 사용되었다. 바라는 '창조하다' create라는 기본 의미를 지닌다. 바라는 창조 기사에서 등장하는 יצר(야짜르)(H3335: 모양 짓다, 형성하다)와 עשה(아사)(H6213: 행하다, 형성하다, 만들다)와 구별되는데, יצר는 주로 어떤 물체의 형태(모양을 만드는 것이나 형성하는 것)를 강조하고(창 2:7, 창 2:8), עשה는 자주 바라와 상호 교대로 사용되어 단순히 창조 과정에서 관련된 대상들을 조성하거나 만드는 행동을 나타내는 반면에 ברא는 그 물체에 대한 창시를 강조한다.

 

창조하다, 만들다

(a) 칼형에서 동사 ברא는 오로지 하나님의 창조 행위를 나타내는데만 사용된 순전한 신학적 용어이다. 동사 סלח(살라ㅋ흐)(H5545: 용서하다)가 하나님의 용서에만 사용된 것과 비교할 만한다. ברא의 이러한 독특한 용법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창조 개념에 특히 적절하다. ברא는, (l) 관련된 대상의 개시의 개념을 담고 있으며, (2) 항상 하나님만이 행하실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를 함축하며, (3) 창조된 대상의 완전한 새로움을 강조하며, (4) 무에서 창조라는 암시를 전달한다.

폰 라드(Von Rad)는 그의 명저 창세기 주석에서 ברא, 곧 '창조하다'란 동사는, 한 편으로는 전혀 힘들이지 않는다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재료에 대한 진술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무에서의 창조(Creatio ex nihilo)란 의미를 포함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정당하다. 창조 기사의 공공연한 진술에서 사용된 ברא의 용법은 그 당시에 물리적인 현상들이 존재하게 되었고, 그 물리적인 현상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창조된 형태 이전에는 어떤 존재도 없었다는 암시를 전달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천지를 '무에서 창조하셨다'는 것은 그가 창세 전에 그의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구절들에 확실히 함축되어 있다(시 148:5; 잠 8:22-27). 본 회퍼는 '하나님은 전적으로 무에서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자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ברא는 사 41:20에서 하나님께서 새롭고 다른 것을 실행하시는 회복 때에 일어날 변화에 대해, 사 45:8에서 새로운 상태와 환경 곧 의와 구원의 창조에 대하여, 렘 31:22에서 자연 질서에서 일어날 근본적으로 변화한 새 일(한 남자를 안는 여인)의 창조에 대해, 사 65:17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에 대해 사용되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그 안에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실 것을 기도하였으며(시 51:10) 이것을 하나님께서 그 안에 새 영을 넣어주실 것에 대한 간구와 결합시켜 생각하고 있다(참조: 민 16:30, 사 4:5, 사 65:18).

독특한 강조점을 지닌 바라는 가장 자주 사용된 것이 우주적이고 자연적인 현상들의 창조를 묘사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ברא는 하늘과 땅(창 1:1, 창 2:2, 사 45:18), 인간(창 1:27, 창 5:1, 창 5:2, 창 6:7, 신 4:32, 시 89:47, 사 45:12), 하늘의 모든 것(사 40:26), 하늘(창 42:5), 땅의 끝들(창 40:28), 남북(시 89:12), 바람(암 4:13), 모든 생물(창 1:21), 개인(말 2:10, 전 12:1), 장인과 파괴자(사 54:16), 국가로서 이스라엘(사 43:15), 야곱(사 43:1), 이스라엘의 씨(사 43:7), 흑암과 악(사 45:7), 입술의 열매(사 57:19), 고라 자손의 멸망(민 16:30), 시온산 위에 구름과 화염(사 4:5)의 창조에 대해 사용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 단어의 용법이 나타내 주는 신학은 분명하게 정의되는 신학이다. 하나님의 능력의 광대하심은 창조에서 예증되었다. 이것은 약한 자(사 40:26, 참조: 사 40:27-31)와 하나님의 목적이 역사에서 전개된다는 것(사 42:5, 사 45:12)을 암시해 준다. 창조는 하나님의 위대함(암 4:13), 명령(사 45:18), 그리고 주권(시 89:12, H13)을 나타낸다. 인류학적으로, 말 2:10에서 인간의 일반적인 창조는 일치를 위한 탄원이 된다. 그리고 시 89:47, H48에서 인간은 무익하게 창조된 것으로 간주된다.

 

창조되다, 창조함을 받다

(b) 니팔형에서 ברא는 '창조되다, 창조함을 받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ברא는 천지(창 2:4), 피조물(시 104:30), 인간(창 5:2), 하늘(시 148:5)이 창조된 것을 묘사한다. ברא는 출생에 관해, 개인이 창조함을 받는 것(겔 21:30, 겔 28:13, 겔 28:15), 백성이 창조함을 받는 것(시 102:18)을 묘사한다. 니팔형에서도 칼형에서와 같이 하나님에 의한 새로운 일의 개시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를 함축한다. 사 48:6, 사 48:7에서 새것들의 창조에 대해 사용되며, 출 34:10에서 결코 이전에는 보인 적이 없는 새롭고 놀라운 일에 대해 묘사한다.

 

베어 넘기다, 베어버리다

(c) 피엘형에서 이 단어는 '베어 넘기다, 베어버리다'를 의미한다. ① 수 17:15, 수 17:18에서 산림을 베고 개간이나 개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② 겔 23:47에서는 칼로 사람을 베어 버리거나 넘기는 것, 즉 죽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 군대가 그들을 돌로 치며 칼로 죽이고 그 자녀도 죽이며 그 집들을 불사르리라". ③ 겔 21:19에서 하나의 표시로서 나뭇가지나 묘목을 베어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인자야 너는 바벨론 왕의 칼이 올 두 길을 한 땅에서 나오도록 그리되 곧 성으로 들어가는 길 머리에다가 길이 나뉘는 지시표를 하여".

 

 

의미에 대한 여러 해석들 - 살찌다

 

ברא(동사)는 기본어근이며, '뚱뚱하다, 살찌다, 비대하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삼상 2:29에서 1회 나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찌게 하느냐".

(참조: BDB; T. E. Mccomiskey;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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