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표기도문] 3월 셋째 주일, 내 간구를 들으셨도다

평화를 원하는 시대에 전쟁으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두려움도 커져만 갑니다. 지금 3월 셋째 주일 대표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간구를 들으시고 우리 기도를 받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내 간구를 들으시고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3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시편 6:8-9), 아멘!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

계절이 바뀌고 따뜻해지는 봄을 우리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겨울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와 확산으로 움츠려 들었으며, 전쟁의 소식들로 마음에 염려가 가득하였습니다. 산불로 고통을 당하는 이들을 생각할 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창조주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는 대로 봄이 찾아왔음을 깨닫습니다. 따뜻한 바람과 포근한 기운을 우리에게 넣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에 우리의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우리는 연약하여 각기 자기 길로 다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내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만만하게 다녔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아닌, 나의 이름을 나타내고 내가 영광을 받으려는 교만함으로 살아왔습니다. 이 시간, 우리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주인이신 하나님!

3월 셋째 주일에 주의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준비되게 하시며, 우리 영혼이 주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올려 드리는 3월 셋째 주일예배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온전한 예배가 되게 하시며, 예배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매일 살아가는 동안에 되새기고 묵상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옵소서.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말씀을 깨달아 알게 도와 주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사순절 기간에 전쟁의 소식이 들려와 안타깝습니다. 이 땅에 참된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께서,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전쟁을 통하여 가족을 잃고 친구를 잃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시고, 삶의 터전을 잃고 슬픔 가운데 있는 난민들에게 하늘의 평안을 주옵소서. 모든 분쟁과 다툼이 복음 아래에서 중단되고, 참된 평화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주옵소서. 이 시간 예배드리는 우리의 가슴에도 세상이 알 수도 없는 진정한 평안을 채워 주옵소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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