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성막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함께하신 하나님은, 신약 시대에 와서 교회 공동체에 임재하시며 동행하십니다. 교회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보혈 위에 세워졌습니다. 오늘 교회 공동체인 우리에게 성막이 중요한 이유 네 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 안에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거하시고 계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인격과 신앙과 몸을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장소로 세워 나가야만 합니다. 광야를 행진하며 성막은 이스라엘과 항상 함께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 성막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던 것과 같이, 교회 공동체도 하나님께서 임재하십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 주는 증거였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성막 위에 있음으로써 하나님의 임재를 증명했으며, 밤에는 불이 성막 위의 구름 속에 있음으로써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증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성막을 중심으로 사방에 지파별로 머무르거나 움직였기에, 이스라엘은 항상 성막과 함께 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였습니다. 교회 공동체도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항상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산돌로 비유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도 산돌로 비유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 나아옴으로써 영생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신령한 집을 세워 나가게 됩니다. 이 신령한 집이 곧 교회이자 구약의 성전을 뜻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성막을 통하여 함께 하셨고,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임재하십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 시대의 제사장들 가운데 오직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성소와 지성소의 구분이 사라지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상징인 지성소로 언제든지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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