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청년층의 우울 변화유형을 분석하여, 이들이 하나의 모집단 형태로 나타나는지 또는 다양한 잠재계층으로 구분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잠재계층 간의 차이와 관련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자료(2012-2019)의 종단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최종 분석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1,695명이었다.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잠재계층성장분석(Latent Class Growth Analysis, LCGA) 방법을 활용하였다. LCGA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고려하여 잠재적인 집단을 식별하는 데 유용한 기법으로, 이를 통해 청년층의 우울 변화궤적을 4개의 잠재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우울의 변화는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11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CES-D 척도는 Radoloff(1977)가 개발한 것으로, 한국복지패널에서는 겸구와 이민규(1992)에 의해 수정된 한국형 우울척도를 사용하였다. 우울 척도의 문항들은 '식욕 없음', '우울함'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은 '0=극히 드물다'에서 '3=매우 자주 그랬다'로 측정되었다.
잠재계층성장분석 결과, 청년층의 우울 변화궤적은 다음의 4개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우울 변화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성별, 교육 수준, 자아존중감, 주거환경, 건강 상태 등의 요인들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년층의 우울 변화가 하나의 모집단이 아닌 다양한 잠재집단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저수준 우울 증가집단의 존재는 우울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청년층의 우울 예방 및 감소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개입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
또한, 연구 결과는 청년층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교육 수준 향상, 자아존중감 증진, 주거환경 개선 등의 방안이 청년층의 우울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각 잠재집단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잠재집단별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간의 상호작용과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청년층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더 정교한 분석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청년층의 우울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제언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청년층의 우울 변화가 다양한 잠재집단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규명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더 정교한 분석을 통해 청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입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약성경 마태복음의 핵심 내용들 (2) (1) | 2024.09.06 |
---|---|
신약성경 마태복음의 핵심 내용들 (1) (2) | 2024.09.05 |
사형 제도: 찬성과 반대의 논쟁과 우리의 방향은 무엇인가 (0) | 2024.05.21 |
한국 초저출산의 원인과 해법: 사회복지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기 (0) | 2024.05.20 |
댓글 영역